문재인 대통령의 '복심'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북 콘서트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참석했는데, 양 전 비서관은 3월에 다시 출국해 권력과 떨어져 있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양정철 전 비서관이 저서 '세상을 바꾸는 언어'의 북 콘서트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자신의 책에 대한 과도한 주목과 반응이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책을 통해 출마나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양정철 /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: 정치나 행정이 아니어도 다른 것으로 세상 바꿀 수 있다는 새로운 노력을 조금씩 하는 것을 제 남은 보람으로 삼고자 합니다.]<br /><br />북 콘서트 중반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깜짝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최측근인 두 사람을 두고 제기돼온 불화설이 무색하게 포옹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대선 기간 워낙 생각이 비슷해서 '척 하면 삼천리'였다며 찰떡 궁합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임종석 / 청와대 비서실장 : 캠페인 할 때는 워낙 생각이 비슷해서 '척하면 삼천리'고 '툭하면 호박 떨어지는 소리'고 서로 말 안 해도 마음이 너무 잘 맞고 늦게 끝나도 대포 한 잔 하는 맛에….]<br /><br />[양정철 /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: 사실 귀국할 때마다 다른 분은 몰라도 임 실장하고 저하고는 폭탄주를 먹어요. 얼마나 힘들겠어요.]<br /><br />대통령의 '복심'으로 불리는 만큼 문 대통령을 지지해온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청와대 참모진,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다수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전 비서관은 2월까지만 한국에 머무른 뒤 다시 외국 대학으로 나가 공부하면서 청와대나 권력과는 계속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310009396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