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 낙마..."북핵·한미 FTA 이견" / YTN

2018-01-31 1 Dailymotion

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됐던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에 대한 내정이 철회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까지 받았지만 대북 문제와 한미 FTA 등을 둘러싼 백악관과의 마찰로 결국 낙마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된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해 말 한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까지 받아놓은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상원 청문회를 거쳐 평창동계올림픽 이전 부임까지 관측됐지만 결국 대사직 내정은 철회됐습니다.<br /><br />부임이 늦어지면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이견을 내 낙마한 것이란 분석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차 석좌는 워싱턴포스트에 '북한의 코피를 터트리는 것은 미국인에게 엄청난 위험'이란 글을 기고해 내정 철회를 스스로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차 석좌는 "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험을 감수할 만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지만, 대북 공격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조금 늦출 뿐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"<br /><br />'북한의 코피를 터트리다'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'코피 전략'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에 대응해 관련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차 석좌는 오히려 국제사회의 비핵화 압력 강화를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국의 강점과 적들의 약점을 적절히 이용하는 장기 전략이야말로 수많은 미국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차 석좌의 낙마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한미 FTA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인 것도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신문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불공정하다며 주장해온 한미 FTA 파기 위협에도 반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압박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, 한미 간 소통 채널 부재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312034034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