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어젯밤 남한에 온 북한 선수들이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훈련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선수들은 낯선 환경에 다소 경직된 표정이었지만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정종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장 먼저 훈련장을 찾은 선수들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조에 출전하는 렴대옥-김주식 선수들입니다.<br /><br />두 선수는 오전 일찍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검은색 훈련복을 입은 두 선수는 아이스링크에서 컨디션 조절을 위한 몸풀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첫 훈련인 만큼 점프 등 고난도 동작은 자제하며,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가벼운 훈련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40분간 진행된 훈련 말미에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높이 치켜드는 리프트 동작을 가볍게 연출해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훈련 강도를 높여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의 팔을 잡고 회전하는 데스 스파이럴 동작도 두 차레나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종목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도 본격 훈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컨디션 조절차 오전 훈련을 건너 띤 쇼트트랙 선수들도 오후에는 이탈리아,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첫 적응 훈련을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도 인근 경기장을 찾아 메달을 향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YTN 정종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2022202336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