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펜스 미 부통령이 서울에서 탈북자들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를 부각 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이 이번 방한 중에 북한 대표단과 만날 지에 대해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"지켜보자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공군 2호기 편으로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은 일본을 방문한 뒤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오는 8일 서울에 도착합니다.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은 8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백악관 관계자는 "펜스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테이프 커팅을 위해 한국으로 간 것은 아니라"며 "올림픽 전과 기간 중 북한 정권의 선전전술 막고 모든 기회를 활용해 북한 현실을 강조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은 이와 관련해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귀국한 뒤 숨진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와 함께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북한 인권 문제를 부각 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평택 천안함 기념관도 방문하고 개회식에 앞서 서울에서 탈북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중 북한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실제로 만날 지 여부에 대해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 국무장관 : (평창올림픽 기간에 펜스 부통령이 북한과 면담이 있을 지 여부와 관련해선 지켜보자, 무슨 일이 있을 지 보자는 생각입니다.)]<br /><br />한편 백악관 관계자는 "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"며 "한미 간 정책 차이가 있다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"고 CNN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062208309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