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결전지 강릉땅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고 다이라와의 맞대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얼마나 부담감을 내려놓느냐에 따라 메달 색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쇼트트랙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상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 버스를 타고 강릉 선수촌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웰컴 센터에 들러 아이디 발급 등 입촌 절차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빙속 500m 최대 라이벌인 일본의 고 다이라와의 대결에 질문이 집중되자 이상화는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상화 /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: 저도 이긴다는 생각은 안했었고, 얼마나 내려놓느냐에 따라 기록이 나오기 때문에 더이상 비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. 이겨야지 이겨야지 하는 것보다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 따라 기록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....]<br /><br />이상화는 이번 시즌에 36초대를 3번이나 기록하며 전성기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독일 전지훈련에서도 매우 좋은 기록이 나와 스스로도 놀랄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스타트 기록이 좋아지고 있어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의 꿈도 노려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쇼트트랙 대표팀은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첫 공식 훈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남녀 대표팀 모두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받고 있는 계주 경기에 대비해 호흡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소치 때 노메달에 그쳤던 남자 선수들은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임효준 /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: (월드컵) 4차 경기가 잘 끝나서 분위가 좋은 것 같고 계주 호흡도 아주 좋아졌어요.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되고 실수만 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기대해요.]<br /><br />여자대표팀 맏언니 김아랑도 계주에 초점을 맞춰 훈련하고 있다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아랑 /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: 이미지 트레이닝도 그렇고, 어떤 상황에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훈련하고 있고요.]<br /><br />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들은 오는 10일부터 첫 금빛 질주에 나섭니다.<br />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20622174765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