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레 방한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서 김 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먼저,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인 김여정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,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고위급 대표 단원으로 방남한다고 전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김여정이 내려올 경우 북한에서 이른바 백두혈통을 뜻하는 김 씨 일가가 남쪽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올해 30살 안팎으로 추정되는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으로,<br /><br />지난 2014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소에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김정은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챙겨오다 최근 당 부부장으로 권력 핵심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남 대표단장이 권력과는 거리가 먼 상징적 인물임을 감안할 때 북한이 김여정을 내려보내며 고위급 대표단의 무게를 더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대표단을 지원하는 16명의 보장성원과 기자 3명도 방남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평창 올림픽 축하 방문 취지에 맞게 북한이 당과 정부, 체육계 관련 인사로 구성한 것으로 본다며, 이들의 방문 기간 동안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71824524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