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완 강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, 당시 지진 지역을 여행하던 우리 국민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타이완 강진에 따른 인명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여행하던 우리 국민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와 별도로 2백 명을 훌쩍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주타이베이대표부가 현지 당국에 파악한 결과 우리 국민 14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당국자에 따르면 지진으로 훼손된 12층 건물에서 구조된 50대 한국인 여성 김 모 씨는 현재 의식이 온전하며 외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지역을 여행하던 13명은 지진 발생 후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 보호소에 머물다 기차를 이용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타이완 한국 대표부 직원을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진이 난 화롄 지역은 최근 타이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특히 다음 주 설 연휴 우리 국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현지 당국과 여행객 안전 문제에 대해 협조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타이완 지진공학연구소장은 타이완은 지난 1999년 대지진 이후 내진 설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화롄에서 무너진 건물 대부분은 1999년 이전 설계된 건물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072011236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