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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예술단 만경봉호에서 숙식...노출 자제 이유는? / YTN

2018-02-07 1 Dailymotion

지난 6일 묵호항을 통해 남측에 내려온 북한 예술단원들이 예상과는 달리 숙소는 물론 식사도 만경봉호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와 다른 국내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아니면 단원들을 남측 문화에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것인지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 공연 연습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는 북한 예술단을 향해 국내 취재진들이 '반갑다'는 인사를 표했지만 단원 대부분은 아무 응대 없이 버스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버스에 오른 것은 점심 식사를 위해 묵호항에 정박 중인 만경봉호로 되돌아 가기 위해서였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정부 당국은 이들이 강릉 시내 식당이나 도시락을 원할 것으로 예상해 이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들은 만경봉호가 도착한 직후 우리 측이 준비한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만경봉호가 16년여 만에 남측 항구에 들어올 무렵 보수단체 회원들의 항의 시위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들이 과거에 비해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문성묵 /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: 예술단도 그렇고 응원단도 그렇고 북측 인원들이 일거수일투족이 굉장히 아마 조심스러울 겁니다. 긴장도 될 것이고요.]<br /><br />북한 예술단뿐만 아니라 270여 명에 달하는 북한 응원단도 주변에 인적이 드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의 인제 스피디움을 숙박지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가급적 남측 문화에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러 악단들을 급조해 만든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의 경우 지난해 말 북측 전역을 순회공연했는데 자연스럽게 남북한 지방 사정을 비교할 것을 북한 당국이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80727283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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