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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물 통째 기우뚱...타이완 지진 사상자 증가 · 여진공포 / YTN

2018-02-09 0 Dailymotion

타이완 동부 화롄을 강타한 지진으로 건물이 통째로 45도 이상으로 크게 기울어지거나 부서져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젯밤 규모 5.7의 강진이 또 발생하는 등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어 공포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<br />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규모 6.0의 강진으로 피사의 사탑보다 더 크게 기울어진 12층 아파트 건물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기울어진 각도는 45도<br /><br />그러나 시간당 5㎝씩 기울고 있는데다 규모 5.7의 강진이 또 발생하는 등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어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.<br /><br />실종자 수십 명이 이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건물 지지대를 세워 붕괴를 막으며 구조 작업을 하고 있지만 구조돼 나오는 사람은 드뭅니다.<br /><br />[차이잉원 / 타이완 총통 : 우리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구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. 구조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특히 수백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기상 상태가 안 좋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상자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 초기 타이완 언론을 통해 한국인 1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13명은 한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일시 대피한 뒤 열차 편으로 빠져나갔고, 또 다른 1명은 현지 거주 한국인으로 기울어진 건물에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[박기준 / 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부대표 : 건물이 기울어지면서 아파트 건물안에서 아홉시간에서 열시간 정도 갇혀 있다가 지역의 구조대에 의해서 크레인 속에서 창문을 통해서 무사히 구조가 되었습니다.]<br /><br />지난해 한국인 105만 명이 찾은 타이완은 '불의 고리'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지진이 잦은 편입니다.<br /><br />1999년 규모 7.6, 2016년 규모 6.4의 강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타이완에서는 이번 강진으로 대지진 100년 주기가 도래했다며 규모 8.0급 대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현지 언론은 경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082240405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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