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를 찾은 펜스 미 부통령이 천안암 등 북한 도발의 역사가 전시된 평택 2함대를 방문해 북한은 '감옥 국가'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 대학생 윔비어의 아버지와 동행한 펜스 부통령은 탈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북 압박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펜스 미 부통령이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평택 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서해 북방한계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평해전 등 북한의 도발과 관련된 전시물을 둘러본 펜스 부통령은 이어 탈북자 4명과 자리를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은 먼저 북한의 폭정을 피해 자유를 찾아 탈북한 이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 : 미국민은 자유를 향한 여러분을 지지합니다. 여러분은 같은 열망을 가진 수백만 북한 주민을 대표합니다.]<br /><br />탈북자들로부터 탈북 관련 증언을 들은 펜스 부통령은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국민을 고문하고 가난하게 만드는 '감옥 국가'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나 숨진 미국 대학생 웜비어의 아버지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겠다는 펜스 부통령의 대북 압박 행보는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 분위기가 북미대화로까지 이어져 북한 비핵화의 평화적 돌파구가 열리길 기대하는 우리 정부의 희망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91546134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