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펜스 부통령은 어떤 형태로든 얼굴을 마주치고 인사를 나눌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저녁 8시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오후 6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정상급 귀빈 초청 리셉션이 열리고, 김영남 상임위원장이나 펜스 부통령 모두 의전이나 예우에서 정상급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리셉션 참석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의 경우는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좌석 배치에 따라서는 미국 대표단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조우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우리 정부는 평창 올림픽이 제공하는 환경을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연결하기 위해 평화 외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평화 외교가 가시적 성과를 거둘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동계 올림픽이 끝난 이후라도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문제를 놓고 대화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성공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매우 희박하지만, 평화 외교 성공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외교 총력전은 이번 올림픽 기간은 물론 다음 달 패럴림픽 기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91602295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