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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 정상, 위안부·남북 문제 '팽팽' / YTN

2018-02-09 1 Dailymotion

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다는 우리 정부의 결정이 발표된 이후 한일 정상이 처음으로 만났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차이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,<br /><br />우리 정부가 '한일 위안부 합의'를 인정하지 않기로 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담은 원론적인 견해 표명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역사를 직시하면서 국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하고자 하며...]<br />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으면 합니다.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나 양국 간 위안부 합의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, 이는 정부 간 주고받기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반면 국가 대 국가의 합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지켜야 한다는 게 국제적 원칙이라며,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요구도 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또 북한이 남북대화를 하면서도 핵과 미사일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북한의 '미소 외교'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남북대화가 비핵화를 흐린다거나 국제공조를 흔든다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남북대화가 비핵화로 이어지고 분위기를 살려갈 수 있게 일본도 대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만남에서도 한일 정상이 핵심 현안에 대해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양국 관계는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100008192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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