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서 전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김연아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성화 점화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연아는 수개월 전에 성화 점화자로 정해졌지만, 연습 시간이 많지 많았고, 실제 성화가 작은 아이스링크가 설치된 경기장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는 울컥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연아는 실제 성화를 건네받을 때 남북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하지 못하고 살짝 눈인사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"남북 성화 주자가 전날 밤 결정돼 리허설을 할 수 없었지만 대역을 써서 비디오로 촬영해 남북 선수에게 보여줬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'피겨여왕' 김연아 소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연아 / 성화 최종 점화자 : 그런 높은 곳에서는 (스케이팅이) 처음이었거든요. 그래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실수 없이 잘한 것 같고, 성화가 (꼭대기에) 도착했을 때 약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.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그러셨던 것 같아요. (남북 선수들과 제대로) 인사도 안 하고 갑자기 바로 성화를 바로 받게 되었고,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성화를 받으니 저에게는 더 의미가 컸고…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2101825267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