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오찬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찬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해 10명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, 도종환 장관 등 12명이 참석했습니다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<br /><br />오늘 오찬 분위기는 어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찬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<br /><br />오늘 오찬은 원형테이블 3개에 남북인사들이 골고루 앉아 진행했으며 날씨 얘기 등을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찬에 앞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 2층 VIP룸에서 이 총리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15 분간 환담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검은 원피스에 회색 자켓을 입은 김여정은 왼쪽에 인공기 배지를 착용했고 머리핀을 했으며 시종일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1시 58분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로비에 들어섰고 이낙연 총리가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하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환대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답례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북측에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,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,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,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수행단 10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, 도종환 문체부장관,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,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, 박재규 경남대 총장,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,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,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, 홍남기 국무조정실장,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을 포함해 우리 측 참석자는 모두 12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찬장 주변에는 북측이 "외부인 눈에 띄지 말게 해달라"고 요청함에 따라 경호 인력이 최소한으로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오찬은 비공개로 진행됐고, 주요 대화 내용은 총리실이 오늘 오후 정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111402505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