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포항 지진 피해 증가...주민 트라우마 심각 / YTN

2018-02-12 2 Dailymotion

규모 4.6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에서는 부상자 수와 재산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강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지진으로 다친 사람은 수십 명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부상자 가운데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주민들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공공시설은 47개 초중고등학교가 벽에 금이 가고 타일이나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고 포항역과 여객터미널, 보경사 문화재도 훼손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지진 발생 피해로 위험하다고 판단돼 온 64개 다가구 주택에 대한 정밀점검이 다시 실시 되고 있으며 주택피해는 경미 하지만 1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포항 흥해 체육관에는 이번 지진으로 불안감을 느낀 주민 200여 명이 몰려와 대피소 이재민은 4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최동예 / 경북 포항시 흥해읍 : 한 사람이 쓰러져 119 부르는 소리, 아수라장이었어요. 여진도 무서웠지만 사람들 아수라장 된 게 더 겁이 나고 가슴 벌렁벌렁 거렸고.]<br /><br />가장 큰 문제는 주민들의 지진 트라우마 후유증입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여진이 부쩍 증가한 가운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공포가 더해 갑니다.<br /><br />[이미선 / 경북 포항시 흥해읍 :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다 나왔었고 막 웅성웅성 거리다 마당에 서 있는데 쾅하고 또 여진이 나는 거예요. 주민들 서로 붙들고 울고, 애기들 울고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석 달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단층면의 활동 가능성이 높다는 불길한 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포항시는 정부 차원에서 땅속 단층 구조를 철저히 조사해 시민 불안을 줄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2121842083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