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는 기체 외부에 달린 비행속도 측정장치가 얼면서 비행속도를 착오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 당국이 현지 시간 13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조사를 맡은 국가간항공위원회는 수거한 비행기록장치를 해독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위원회 측은 사고기 조종사가 실수로 속도측정장치의 가열기를 켜지 않아 속도측정장치가 얼면서 잘못된 속도가 기내 계기판에 표시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위원회의 이 같은 설명은 속도계 고장으로 기장이 비행기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착각해 엔진을 최고 수준으로 가동하면서 엔진이 과열돼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는 다른 전문가들의 주장과 비슷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발생한 이 여객기 사고로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 등 71명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140054004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