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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GM 정상화' 이달 말 고비..."자구책 먼저 내놓아야" / YTN

2018-02-13 0 Dailymotion

기습적으로 군산공장 폐쇄를 내놓은 제너럴모터스가 정부와 산업은행 등에 제시한 정상화 방안 시한은 이달 말입니다.<br /><br />GM이 우리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압박보다는 먼저 자구책을 내놓는 게 순서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 노력의 '첫걸음'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GM 본사는 한국 내 나머지 영업장의 미래가 정부, 노조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 주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부의 자금 지원과 노조의 비용절감 동의를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GM은 이달 말까지 경영 정상화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시한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GM본사가 한국GM에 신차 물량을 배정하기 전에 결론을 내자는 겁니다.<br /><br />한국GM은 부평공장에만 1만 명을 비롯해 군산공장과 창원공장 각 2천 명 등 모두 만6천 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1,2,3차 협력업체 3천여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줄잡아 30만 명의 일자리가 연관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우리 정부가 커다란 부담을 안은 채 이달 말 시한을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5천억 원가량은 부담해야 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경영 책임을 진 GM이 먼저 자구책을 제시하지 않고 느닷없이 군산공장 폐쇄부터 발표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: 지금 현 상태로 보면 한국GM의 자구책 부문은 굉장히 한정적이고, 노력은 아직 미흡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문이 전제돼야 유상증자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산업은행의 지원은 공적자금 투입이기 때문에 GM 측이 투명하게 경영자료를 내놓고 적극적으로 경영개선 계획을 제시하는 게 정상화의 첫걸음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140500202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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