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업체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"공장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것을 자신의 공으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공화-민주 양당 의원들과 무역관련 회의를 한 자리에서 "방금 들어온 소식"이라며 GM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온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. GM이 한국 군산공장을 오는 5월 폐쇄하고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겁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GM 한국 공장의 폐쇄와 디트로이트로의 복귀가 자신의 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소식을 듣지 못합니다. GM 한국 공장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옵니다.]<br /><br />자신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, America First 덕분이란 얘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외신들은 "GM이 공장을 디트로이트로 옮긴다는 발표를 한 적이 없다"며 현재로 선 디트로이트 이전설에 근거가 없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GM이 군산 공장의 문을 닫은 것은 가동률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이전과는 상관없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한미 FTA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141403155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