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수입제한조치, 세이프가드 발동에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세탁기가 최고 제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.<br /><br />품질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한다면, 세이프가드의 영향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유력 소비 전문매체 컨슈머 리포트가 '최고의 대용량 세탁기' 15종을 선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개 제품이 한국산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고효율 전자동 세탁기 부문에서는 6개 모델을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는데, LG전자 제품이 3개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'드럼 세탁기' 부문에서는 6개 모델 가운데 삼성전자 3개 제품, LG 전자가 2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세탁기는 미 트럼프 행정부가 긴급수입제한조치, 세이프가드를 적용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, 한미 FTA 개정 협상 논의에서도 치열한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현종 / 통상교섭본부장](지난 1일 : 최근에 전 세계에서 새로운 무역구제 조사가 27건인데 8건, 약 30%가 미국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했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발표는 미 행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가 정식 발효된 지난 7일 이후 컨슈머 리포트가 처음 발표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세탁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업계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성능과 품질 면에서 탁월한 한국산 제품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컨슈머 리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3년에서 5년 동안 LG·삼성전자가 세탁기 부문에서 혁신을 주도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세이프가드로 일정 부분 가격 상승은 있겠지만 두 회사가 미국 내 공장을 짓고 있어 세이프가드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171502358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