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지역의 일부 식당들은,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'노쇼' 손님들 때문에 울상입니다.<br /><br />부끄럽게도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인데, 그중에서도 공무원들의 '노쇼' 행각이 심각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말, 한 건설사가 수백 명의 식사를 예약해 놓고도 나타나지 않아 식당 주인이 낭패를 본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식당이나 항공기 등 예약을 해놓고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'노쇼' 행위입니다.<br /><br />동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강원도 지역 음식점들도 '노쇼'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외식업중앙회는 보도자료를 내고, 평창과 강릉 음식점들이 '노쇼'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단체로 경기를 보러 오면서 음식점을 예약했다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외식업중앙회는 이런 '노쇼'의 주범에는 공무원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의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들의 민낯과 대조적으로 외국인들은 예약시간을 딱 맞추거나 여유 있게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가 최근 1시간도 안 남기고 식당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무는 등의 규정을 마련했지만, '노쇼'로 인한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202026156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