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은 취업 비자가 만료되면 북한으로 돌아가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난달 중순 중국 당국이 비밀리에 이들의 비자를 연장해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김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채택한 4차례 대북제재 결의 가운데 3차례 결의에서 '북한 해외 노동자'를 제재 대상으로 다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 채택한 결의 2375호에는 북한 노동자의 신규 허가를 금지하고, 기존 노동자의 근로 기한이 만료되면 추가 허용을 막는 조항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즉 지난해 9월부터 비자 기한이 끝난 노동자는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것입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중국 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노동자들이 사실상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몇 달을 중국 공장에서 일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러다 지난달 중순 중국 정부가 지린성 투먼과 훈춘 지역의 북한 노동자 147명의 비자를 비밀리에 연장해줬다고 중국 소식통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시작으로 중국 여러 지역에서 비자 연장 조치가 이뤄지고 있고,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중국의 H그룹이 북측과 중국산 유류와 북한산 철광석 밀수 거래를 하는 등 중국에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행위가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[정영태 / 북한연구소장 : 제재에 대해서는 7~80%는 제재에 따른 다고 볼 수 있고 20~30%는 김정은 정권 자체를 갑자기 붕괴하도록 하는 그런 것은 놔두지 않겠다 그런 의지를 나름대로 보인다고 할 수 있죠.]<br /><br />중국이 미국만을 상대하려는 북한의 숨통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북한을 쥐락펴락하며 길들이기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210619301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