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미국 펜스 부통령과 북한 김여정 부부장과 비밀 회담이 열린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미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북측 제의로 계획이 됐다 회담 직전에 북측이 취소해 불발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비밀리에 계획됐었다, 하지만 북한 측이 회담 직전에 취소해 불발됐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의 현지 시간 20일 자 보도내용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펜스 부통령실,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펜스 부통령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,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지난 10일 회담을 할 계획이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백악관 관계자는 북측이 펜스 부통령 방한 기간 그와 만남을 원한다는 얘기를 중앙정보국 CIA가 듣고서 회담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고,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이를 중재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미 지난 5일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북측의 초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양측은 올림픽 개막식 이튿날인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회담에 한국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고 청와대는 양측 보안 요청을 받아들여 중립적인 회담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회담은 만남 2시간 전 북측에서 취소 통보를 해오면서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펜스 부통령이 지난 9일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고, 북한에 대한 압박 캠페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온 시점에 회담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"펜스 부통령이 이 만남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할 기회로 삼으려 했지만 북한이 이 기회를 잡는 데 실패했다"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211404269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