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부는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국 공조를 토대로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남북 관계와 북핵 문제의 선순환을 위해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응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정세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대화와 관련국 공조를 토대로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고, 단계적·포괄적 협상에 나서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남북 대화를 통해 비핵화 대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남북 대화와 비핵화 대화의 선순환 구도를 구축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조 장관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으로 남북관계가 복원 과정에 진입했지만, 비핵화의 진전 없이는 실질적인 남북 관계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를 둘러싼 주변국 간 입장 차가 여전한 상황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조 장관은 평창 올림픽이 끝나면 남북고위급 회담을 열어 남북 간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하고, 고위급 회담의 정례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북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정부가 주도하는 상부 구조 하향식 중심의 사업에서 탈피하여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플랫폼 개설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.]<br /><br />또 종교·학술·문화 교류, 재해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대화를 추진하겠지만, 대북 제재 공조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방북을 요청한 데 대해선 차분하게 관련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221903102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