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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적십자사도...국제NGO들 '성 추문' 확산 / YTN

2018-02-25 0 Dailymotion

국제구호단체 직원들의 성 추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적십자사(ICRC)에서도 성매매를 포함한 부적절한 성 비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'국경없는의사회'와 '세이브 더 칠드런' 등에서도 최근 조직 내 성 추문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국제 NGO에 대한 차가운 시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제적십자사(ICRC)의 이브 다코르 사무총장은 2015년 이후 21명의 직원이 성비위 행위를 저질러 해고되거나 사임하는 등 조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다코르 총장은 또 "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또 다른 2명은 계약이 갱신되지 않았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는 "이 같은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"며 "이는 우리가 봉사하는 사람과 지역에 대한 배반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적십자사는 전 세계적으로 만7천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, 성매매가 합법인 나라에서도 직원들의 성매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코르 총장은 직원들의 비위가 알려진 경우에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조직문화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직원들의 비위에 관한 침묵이 깨졌다는 게 중요하다"며 "이는 인도주의 영역 전체에 분수령이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발표는 옥스팜을 시작으로 국제구호단체 직원들의 '성 스캔들'이 불거지면서 국제 NGO에 대한 차가운 시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옥스팜 직원들이 2011년 구호활동을 벌인 아이티에서 성매매하고 원조를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존폐의 위기에까지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국경없는의사회에서는 조직 내 성희롱과 성폭력과 관련해 24건을 적발하고 직원 19명을 해고했다고 자발적으로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'세이브 더 칠드런'(Save the Children)의 전 최고경영자는 2011년과 2015년 동료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결국 사임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260003457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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