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정부는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최대한의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일 때까지 압박의 강도를 계속 높이겠다는 건데, 미국의 강력한 압박이 북미 간 탐색적 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발표한 대북 독자 제재와 관련해 전례 없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우리는 오늘 북한 정권에 한 번도 취해지지 않은 가장 강력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.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. 지켜보죠.]<br /><br />그러면서 이 제재가 효과가 없다면 매우 거친 2단계로 가야 할 것이라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장녀 이방카 보좌관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앞두고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.<br /><br />평창을 찾은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밝힐 때까지 최대한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새라 허커비 샌더스 / 美 백악관 대변인 : 대통령은 너무 약했던 과거 정부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겁니다. 그는 강하고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계속할 겁니다.]<br /><br />공화당 상원의원은 누구도 군사 옵션을 원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리시 / 美 상원 의원 : 모든 것이 극적이게 변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힘든 결정을 내릴 겁니다. 이게 우리 현주소이고 미국을 지키는 겁니다.]<br /><br />평창 이후로 연기했던 한미 연합훈련 재개도 곧 요청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같은 고강도 제재가 북미 대화를 앞둔 협상 전략이란 시각도 있어, 미국의 의도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260705512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