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시리아 휴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지만 반군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군사작전을 중단할 영향력을 갖고 있는 러시아가 유엔의 합의를 저버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군이 공습한 뒤 거대한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의 모든 건물은 철저하게 파괴됐습니다.<br /><br />연기로 가득한 거리에서 구조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지를 뒤집어쓴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동구타 주민 : 우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. 우리는 반군이 아닙니다. 우리는 민간인입니다. 왜 우리를 공격합니까?]<br /><br />이처럼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유엔은 휴전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옌스 레이커 /유엔인도지원조정국 :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대로 시리아 전역에서 30일간 휴전이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서방국가들도 이번 군사행동을 중단할 영향력을 갖고 있는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장-이브 르 드리안 / 프랑스 외무장관 : 러시아는 시리아 정권이 유엔 결의안을 이행하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.]<br /><br />이에 대해 러시아는 안보리의 휴전이 이행될 조건이 무르익지 않다는 논리를 펴고 있어 휴전이 이행되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280123531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