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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은 시인, 英 가디언 통해 성추행 부인..."부끄러운 짓 하지 않았다" / YTN

2018-03-04 3 Dailymotion

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영국 일간 가디언에 성명을 보내 부인과 자신에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며 성추행 주장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각 2일 '시인 고은 성추행 폭로 뒤 한국 교과서에서 지워지다'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기사에서 가디언은 고은 시인이 영국 출판사인 블루덱스 북스의 고은 시인 담당자인 닐 애슬리 씨를 통해 성명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성명에서 고은 시인은 자신은 최근 의혹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유감이며, 자신은 이미 자신의 행동이 초래했을지 모를 의도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뉘우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은 시은은 하지만 자신은 몇몇 개인이 제기한 상습적인 비행 의혹은 단호하게 부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지금 자신은 시간이 지나 한국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논란이 잠재워지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실과 맥락을 잘 알 수 없는 외국의 친구들에게는 부인과 자기 자신에 부끄러운 어떤 짓도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고은 시은은 지금 자신이 이 순간 말할 수 있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지닌 명예와 함께 자신의 글쓰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성명을 전달한 닐 애슬리 씨는 고은 시인이 종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지난달 입원했고 지금 회복 중이지만 수술과 그에게 가해진 공적 비난의 결과 쇠약해진 상태라고 가디언에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고은 시인은 지난달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한 일간지에 간략히 입장을 밝힌 후 국내 언론과는 접촉을 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신의 첫 공식입장을 외신을 통해 밝힌 것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041801471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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