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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5당 대표,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 놓고 엇갈린 평가 / YTN

2018-03-07 1 Dailymotion

여야 5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향후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4월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북특사단의 방북 성과를 부각하면서 '항구적 평화체제 구축'이라며 높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"북한에 속아선 안 된다"며 이른바 북한의 '위장평화' 공세를 비판했고,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"북한의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"며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북협상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의 양보로 모두발언에 먼저 나선 홍 대표는 "북핵 문제를 처리해 오면서 30년 동안 북한에 참 많이 속았다"며 "대통령께서 과거에 북한에 속았던 전철은 이번에는 밟지 마시기를 부탁드리러 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홍 대표는 "북한이 이번에도 평화를 내세워 남북회담을 하고 있지만, 이것이 북핵 완성에 시간을 벌어주는 남북정상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"며 "마지막 북핵 완성의 단계에 와 있기 때문에 정말 국민에게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다"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유 공동대표는 "북측이 비핵화 의지를 밝히고, 대화 기간 중 핵과 미사일 실험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"면서도 "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며, 북한의 진정성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추 대표는 "4월 말 남북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항구적 평화체제로 갈 수 있는 토대를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다"며 "대통령 임기 1년도 지나지 않은 4월에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살려 나가야 할 의미가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는 "홍 대표가 북한의 의도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경계의 말씀 주신 것은 중요하다. 하지만 북한 의도를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대화는 필요하다"며 "한미동맹 균열은 안 된다고 유 공동대표가 말했는데 그에 대한 오해는 불식해도 된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초당적인 안보협력을 강조하며 추 대표의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야당 대표들은 오늘 회동에서 안보문제뿐만 아니라 미국의 통상압력,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궤도 수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유 공동대표는 "한미동맹의 큰 틀 속에서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해소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"고 주장했고, 조 대표는 "국회 주도로 이뤄질 수 있게 정부 주도 개헌 논의를 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071732439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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