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조선소와 자동차 구조조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통영과 전북 군산에 2,400억 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특성에 맞는 2단계 지원대책도 곧 마련됩니다.<br />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긴급 지원 대상 지역은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, 한국GM과 현대중공업 공장 폐쇄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 군산 등 2곳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우선 지역 자금난 완화를 위해 근로자와 소상공인,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2천4백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세부내용을 보면, 협력업체 특별보증 프로그램 천3백억 원을 새로 마련해 개별기업의 신규대출 보증한도를 최대 3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5백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새로 편성하고,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도 4백억원에서 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함께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1년 연장과 함께 원금상환을 유예해주고, 민간은행에도 같은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세금과 사회보험료 체납 처분 유예 등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대책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위험에 대비해 희망센터 등을 통해 재취업과 전직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건수 /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: 근로자 등 직접 대상자를 중심으로 대체·보완산업 제시,신속· 실질적 지원 등 3가지 추진원칙을 바탕으로(지원한다.)]<br /><br />경영난 완화에 초점을 맞춘 1단계 대책에 이어 지역 맞춤형 2단계 대책도 곧 마련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른 시일 안에 지역 의견을 수렴해 조선업 특별고용 위기업종 연장, 산업·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081643204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