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확정에 대해 우리 정부는 관세 면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되, 주요국과 공조해 세계무역기구, 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(9일)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, 이런 내용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%와 10%의 관세를 부과하는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한 데 대해 "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수입을 부당하게 제한한 조치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백 장관은 이어 "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대미 철강 수출에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"며 "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강관류의 경우 상당한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산업부는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경감이나 면제를 위해 미국 무역대표부와 관련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하고, 주요국과 공조해 WTO 제소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091130438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