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제안하며 빠르게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면에는, 정상국가로 향하겠다는 의지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, 왜 정상국가로 가려 하는지 김주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6일, 우리의 대북 특사단이 평양에 도착한 지 3시간여 만에 열린 만찬장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이설주와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국내외 언론은 정상 부부가 함께 외교 의례를 수행하는 국제적 관례를 의식한 것으로 북한이 정상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의도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외교 무대에서 정상적인 대우를 받고 싶다는 의사도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의용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: 대화의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싶다는 의사는 밝혔습니다.]<br /><br />체제와 존엄을 그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북한에서 그것도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나서 이런 말을 한 것은 북한이 정상국가를 왜 원하는지를 의중을 드러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신범철 / 국립외교원 교수 : 김정은은 보통 국가의 리더가 되고 싶어합니다.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도 시진핑 주석이 장기집권의 기회를 열어놓고 그런 걸 보니까 나도 잘하면 보통 국가의 리더로서 국제사회에 데뷔할 수 있겠다.]<br /><br />북한이 원하는 정상국가로 가는 길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이어 미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어 지금의 정전협정을 대신 할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100501091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