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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희대의 만남' 그러나... 美 언론, 우려도 커 / YTN

2018-03-09 0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는 깜짝 발표가 나온 뒤 하루가 지나면서 미국 언론들은 기대만이 아닌 견제와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북한에만 유리한 쇼'가 돼서는 안 되며 실질적인 비핵화를 끌어내야 한다는 주문입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[정의용 / 대한민국 국가안보실장 :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브리핑에 감사를 표하며 김정은을 5월 안에는 만날 거라고 말했습니다.]<br /><br />내용도 형식도 파격적이었던 북미 정상회담 성사 발표 뒤 소식 자체를 타전하기 바빴던 미국 언론들.<br /><br />하루가 지난 뒤에도 여전히 톱뉴스로 다루지만, 한층 냉정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회담 자체를 비판하지는 않지만, 자칫 북한의 정치쇼에 놀아날 수 있다는 우려와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뤄내기 위한 제언들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은 트럼프와 독대를 하는 모습 자체를 원하고 있다며, 이번 회동을 '수 싸움'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과거 북미 대화가 결코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는 역사를 소개하며, 북핵의 완전 폐기를 확실히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CNN은 국무장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발표를 '도박'이라고 표현하며 기대와 함께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AP는 회담 준비시간이 촉박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전직 대사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.<br /><br />[빌 리처드슨 / 前 미국 유엔대사 : 정상회담이 두 달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, 미국 정부의 입장을 조율해서 회담을 준비하는 팀을 구성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폭스뉴스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이 역사적이지만 세부 절차는 복잡하다며 만남의 장소 결정도 쉽지 않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나 미국이 아닌 유럽이나 중국, 러시아 또는 한국이 될 수도 있을 거라 관측했습니다.<br /><br />북미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시기에 나온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, 미 언론들의 우려도 기대만큼이나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100704118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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