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계기로 일본에서는 '재팬 패싱' 우려가 확산하면서 아베 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배제, '차이나 패싱'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은 그동안 대북 압력 강화를 줄기차게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작년 10월 중의원 선거 때는 아베 총리가 '북풍' 몰이로 압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북 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사히 신문은 육상형 이지스 배치 계획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전제로 해온 아베 정권의 안전보장 정책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도 언론을 통해 잇따라 현 정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회담 전망이나 한반도 정세, 개최 장소 등에 대한 언론들의 후속 보도도 비중 있게 전해져 북미 회담에 대한 일본의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개최 장소를 놓고 판문점, 중국, 러시아, 미국 뉴욕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이 일본처럼 한반도 문제에서 배제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북미 회담 추진도 중국의 '쌍중단' 요구의 결과라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려 우려를 넘어 협상 카드로 전락할 거라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융녠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장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북한이 미국의 속국까지 되진 않겠지만, 일정 정도 미국이 중국에 대처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102137020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