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주년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환호와 찬사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 이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"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시킨 지 1년이 됐다"며 "그사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큰 환호와 박수를 받고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"이 모든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힘으로 가능했다"며 "민주당은 매진해서 경이로운 나라,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4월 말 3차 남북정상회담과 5월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역시 국민의 힘 덕분에 이뤄질 수 있었다"면서 "민주당은 6·13 지방선거'를 잘 치러 국민의 뜻에 부응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"대한민국이 1년 전보다 더 엄혹하고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"문재인 정부가 거짓말을 일삼는 북한 김정은의 가짜평화 약속과 장밋빛 전망에 들떠있다"며 "집요한 정치보복으로 국민을 보수와 진보로 극명하게 대립시켰고, 서민경제를 파탄 냈다"고 주장했습니다<br /><br />정 대변인은 "탄핵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갈등을 치유하고,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"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은 "1년 전 오늘의 슬프고 힘겨웠던 역사가 다시는 일어날 수 없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"며 "촛불 함성이 지금의 정부를 통해 그 바람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평화당은 "문재인 정부가 정치권 모두를 이끌 수 있는 협치의 의지와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102203574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