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와 그의 딸이 독극물에 중독돼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메이 총리는 현지 시간 12일 의회에서 이번 사건에 사용된 신경작용제가 러시아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된 '노비촉'으로 밝혀졌다며 이 같은 영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메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가 이를 직접 사용했거나 아니면 신경작용제 관리에 실패했을 두 가지 가능성만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불러 신경작용제가 발견된 데 대해 설명을 요구했으며, 수요일까지 믿을 만한 대답을 듣지 못할 경우 러시아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4일 영국 솔즈베리의 쇼핑몰 벤치에서 전 러시아 스파이 세르게이 크리스팔과 그의 딸이 독성물질에 노출돼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이번 사건에 러시아가 개입된 것으로 의심하고 이를 조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130436262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