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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개헌안 대통령 발의 방침에 첨예한 대립 / YTN

2018-03-13 0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의 오는 21일 개헌안 발의 방침이 전해지자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지방선거 동시 개헌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마지막 기회라며 진정성을 갖고 개헌 협의에 나서라고 한국당을 압박했고, 한국당은 헌정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관제개헌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은 개헌안의 대통령 발의는 지방선거 동시 개헌이라는 대국민 약속이 한국당의 발목잡기로 무산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이라도 진정성을 갖고 개헌안 협의에 나선다며 국회 주도의 개헌 또한 가능하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민주당 원내대표 : 정부의 개헌안이 윤곽을 드러낸 이상 이제 우리 국회도 촌각을 아끼며 자체적 개헌안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할 때입니다.]<br /><br />한국당은 국회가 개헌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은 개헌의 본질을 흐리는 대국민 기만이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한국당 원내대표 : 문재인 대통령께서 관제 개헌안을 준비하고 발의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큰 역사적 오점을 남기는 일이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바른미래당도 지방선거 동시 개헌이란 대국민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청와대 주도의 개헌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청와대가 발의를 주도한다면 여당을 청와대 거수기로 밖에 보지 않는 것이며 야당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제왕적 통치방식 그 자체입니다.]<br /><br />여야 3당 원내대표는 따로 회동을 갖고 개헌 협상 일정을 논의했지만 서로의 주장만을 되풀이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1일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면 20일 이상 공고해야 하고, 국회는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국회 통과를 위한 국회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기 위해서는 한국당의 찬성이 필수적인 만큼, 한국당이 동참하는 국회 개헌안이 새로 마련되지 않는 한 지방선거 동시 개헌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131906223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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