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개헌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났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· 자유한국당 김성태·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당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전날에도 만나 개헌 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해 오늘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우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"합의된 것도 안 된 것도 없다"고 말했고, 김성태 원내대표는 "여당이 어깃장만 놓고 있어서 협상이 안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"쳇바퀴를 돌 듯이 어제 한 얘기를 또 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2+2+2 개헌 협의체를 가동해 개헌안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나 오늘 회동에서도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국회의 개헌 논의에는 공감대를 보였으나 한국GM 국정조사를 민주당이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요구하는 한국GM 국정조사 방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국익 훼손, 정치공세 악용 우려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주요 쟁점 사안을 한 묶음으로 일괄 타결하는 데 실패하고 헤어졌고 오후 5시 30분에 다시 모여 현안을 재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141246263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