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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팬 패싱' 걱정하는 아베, 북일 정상회담 모색 / YTN

2018-03-14 1 Dailymotion

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을 일관되게 주장해 오던 일본이 북일 정상회담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국제적인 북한 비핵화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우려와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아베 총리를 만나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협상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이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서 원장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달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 관계자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아베 총리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스가 관방장관도 북일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,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의 대응을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.]<br /><br />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우리 정부와 북한,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비핵화 논의에서 일본에 배제되는 '재팬 패싱' 우려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100% 뜻을 같이한다면서 대북 압박만 주장해 오다 갑자기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입장으로 돌아서자 할 말이 없게 된 아베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일본 국내 정치적으로 아베 총리 부부가 연루된 '사학 스캔들'이 관련 문서 조작 사실이 드러나 재점화되면서 궁지에 몰린 아베 총리가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돌리려는 노림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북일 정상회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과거 고이즈미 총리 때는 북한이 일본에 미국과의 교량 역할과 경제협력을 기대하면서 김정일 당시 총서기와의 정상회담이 성사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져 일본과의 정상회담이 북한으로선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141855184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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