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경질과 무관하게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미 간 본격적인 조율에 나선 건데, 첫날 일정으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의회 인사들을 잇따라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북,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.<br /><br />첫날 일정으로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을 비롯한 상하원 중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<br /><br />특히 청와대 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대화 모멘텀에 대해 한편으로 의구심도 갖고 계시면서도 그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의견이 계신 것 같았습니다.]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도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때 만난 인연을 이어가며 한미 간 우의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평창 때 좋은 인연을 맺어서 그때 다시 워싱턴 오면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해서, 아주 좋은 대화였습니다.]<br /><br />강 장관은 방미 이틀째에는 경질된 틸러슨 장관을 대신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하며 남북,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본격 조율합니다.<br /><br />또 워싱턴을 비운 로스 상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통상 현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에 앞서 미국을 찾은 이도훈 한반도평화 교섭본부장은 손튼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남북, 북미회담 실무조율을 벌이며 한미공조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160603590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