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매 환자 가정의 아픔을 가족애에 초점을 맞춰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찬바람 부는 모자 사이지만 엄마는 아들을 위해 정성껏 밥을 차리고 아들은 그런 엄마의 밥을 군소리 없이 맛나게 먹습니다.<br /><br />그러던 어느 날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레시피 공책을 발견한 아들은 음식에 담긴 사연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.<br /><br />치매를 소재로 신파극보다 따뜻한 가족애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.<br /><br />이주실이 치매 엄마로, 이종혁이 철부지이자 가장의 무게를 진 아들 역으로 나옵니다.<br /><br />[이주실 / 엄마 역 : (치매가) 언젠가 나한테 스며드는 것처럼 그렇게 하자고 해서 전에 했던 (전형적인) 연기를 많이 덜어내는 연기를 했습니다.]<br /><br />새해가 되자 집세도, 담뱃값도 위스키값도 올랐는데 일당은 그대로인 현실에 과감한 선택을 하는 미소.<br /><br />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다며 도시의 하루살이를 택한 현대판 소공녀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청춘 세대들의 가치관을 캐릭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.<br /><br />딸을 잃은 엄마가 무능력한 경찰을 향해 마을 입구 대형 광고판에 자신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주목받는 데는 성공했지만, 비난과 위협이 잇따르자 물러섬 없이 맞서기를 택합니다.<br /><br />제75회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에서 여우 주연상과 작품상, 각본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SF 영화 사상 최대 크기의 로봇 등장과 특수효과의 혁명을 불러왔다는 퍼시픽 림의 속편입니다.<br /><br />전작을 능가하는 최첨단 특수효과가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에 맞서는 거대 로봇 군단의 전투를 그립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3170204470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