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 추문 사태에 휘말린 명지전문대 교원들이 여학생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해온 사실이 교육부 조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이들의 비위 정도가 무겁고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학교 측에 해당 교원들의 중징계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도 전원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여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명지전문대 교원들의 성폭력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교원들의 성폭력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제보 내용 등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학교 연극영상학과 학과장이던 박중현 교수는 학생들을 편집실 등으로 불러 안마를 시키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 학교 이영택 교수도 회식 자리에 늦게 온 여학생을 포옹하거나 손으로 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배우인 최용민 교수는 지난 2004년 택시에서 술에 취한 척하면서 극단 동료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려 한 행위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안광옥 강사와 조교 추 모 씨는 성희롱 발언을 했고 특히 추 씨는 박중현 교수의 성추행을 방조한 혐의도 함께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이들의 비위 정도가 무겁고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학교 측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검찰에 전원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징계 수위는 박 교수는 파면을,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파면과 해임,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교원들에 대한 처벌 외에도 명지전문대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조치하고 2차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182212419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