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과거 리비아의 독재자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금돼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리비아 독재자 카다피로부터 최대 660억 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를 이끌었던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경찰은 불법정치자금과 돈세탁 그리고 탈세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해 심문 중입니다.<br /><br />사르코지는 지난 2007년 프랑스 대선 직전에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로부터 최대 660억 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경찰은 범죄 피의자 신분인 사르코지를 48시간 동안 구금해 수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사정 당국은 지난 200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에서 수상한 자금이 사르코지 측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해 지난 2013년 내사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언론들은 사르코지가 최소 66억 원에서 최대 660억 원의 불법자금을 리비아 정권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정 당국이 사르코지를 48시간 구금하기로 한 것은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와 증언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사르코지는 그동안 이런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혐의를 일체 부정해왔습니다.<br /><br />사르코지는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뒤 카다피를 프랑스에 국빈방문 형식으로 초청해 예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210407558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