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앞두고 대국민 설명을 지속하면서 개헌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지만, 국회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여야는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마다 즉각 개헌 논의에 착수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, 협상 방법과 시기를 놓고는 제각각입니다.<br /><br />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과 관련해 국민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개헌안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준비라고 극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야당, 특히 대통령 개헌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경고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방선거에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건 민심을 저버린 처사라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는 즉각 논의에 착수해야 하고, 조만간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국회 헌정특위 간사가 참여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더불어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찬성 입장을 이미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…오늘을 포함해 이제 남은 시간은 5일에 불과하지만, 여야가 뜻을 모은다면 국민개헌을 완수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.]<br /><br />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정치적 목적의 관제 개헌은 어떤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가 예정된 오는 26일부터 국회 차원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개헌 논의를 시작하고, 야 4당이 협의체를 구성해 여권의 일방적인 개헌 드라이브에 제동을 걸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야 4당이 개헌 정책 회의체를 만들어 문재인 관제 개헌안에 공동 대응해나갈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.]<br /><br />바른미래당은 국회가 즉각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여당과 뜻을 함께했지만, 방식은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원내대표 간 협의 대신 여야 당 대표 모임을 통해 협의하자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선 /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: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서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하고, 서로 절충하면서 개헌안 합의를 빠른 시일 내에 하고….]<br /><br />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5개 당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'5+5' 협의체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인 가운데 여권과 한국당 역시 개헌이 실질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11710479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