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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미 정상회담 거론...종전선언 가시권? / YTN

2018-03-21 1 Dailymotion

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서 한반도의 정세 격변 규모가 더욱 커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남북미 정상회담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종전 선언을 염두에 두고 활발하게 논의된 방안으로 이번에도 종전 선언을 검토 중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 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한 것은 종전 선언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지난 2006년과 2007년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이나 종전 선언 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6년 11월 미국의 조지 W. 부시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2007년 10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 정상 회담에서 두 정상이 3자, 또는 4자가 모여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방안을 합의문에 포함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3자 또는 4자는 남북미 3국을 일단 상정하되, 중국이 원하면 4국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양해됐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, 당시에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면서도 유보적인 태도가 많았고, 종전 선언을 주도하던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추동력을 상실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많이 남아 있고,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태도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핵 문제가 10여 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라는 것이 부정적인 요소입니다.<br /><br />비핵화 의지와 별개로 비핵화 협상이나 추진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, 이것을 빌미로 미국 내 대북 강경 세력이나 국내 보수 진영의 반발 가능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종전선언에서 중국을 제외하는 것이 중국을 과도하게 소외시키는 행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심각하게 고민할 대목입니다.<br /><br />10여 년 전 시행착오를 값진 교훈으로 삼아 종전 선언을 위한 남북미 3자 회담이나 남북미중 4자 회담을 성사시키는 외교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11754107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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