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맥매스트 백악관 안보 보좌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대북 초강경파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신임 국가안보 보좌관의 발탁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존 볼턴이 새 국가안보 보좌관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며, 맥매스터의 봉사에 매우 감사한다는 뜻을 전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새 안보보좌관에 지명된 볼턴 전 대사는 미국 공화당 정권에서 국무부 국제안보담당 차관과 군축담당 차관, UN 주재 미국 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초대 국무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으며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자주 만나 외교 문제를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볼턴 전 대사는 방송 출연이나 공개강연에서 북한의 위협을 부각하면서 대북 군사 행동의 필요성을 역설한 초강경파입니다.<br /><br />볼턴 전 대사는 다음 달 9일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에 정식 취임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주도해온 틸러슨 전 국무장관을 경질한 데 이어 대북 강경파인 볼턴 전 대사를 백악관 안보수장에 임명함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쉽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용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231317117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