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해를 지키다 숨진 영웅들을 위한 서해 수호의 날 행사가 대전과 인천 2곳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대전 현충원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유가족,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전사자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습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각계 인사와 유족, 장병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호국 영웅들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석자들은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 봅니다.<br /><br />먼저 떠난 아들의 묘비를 닦는 어머니의 얼굴에도 진한 그리움이 묻어납니다.<br /><br />사회적 위치를 떠나 오늘만큼은 모두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만을 기억합니다.<br />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호국 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서해를 수호하고 나아가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,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.]<br /><br />서해 2함대가 있던 인천에서도 추모 행사가 동시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학생 대표가 낭송한 헌시에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서해 영웅들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유태영 / 인천 해사고 학생회장 :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수많은 푸르른 넋, 잠들지 못한 당신의 정신은 남아 후손들의 가슴속에 숨을 쉬고 차가운 혈관을 두드려 깨웁니다.]<br /><br />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서해 수호의 날 행사는 연평 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때라 전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유정복 / 인천 시장 : 우리 인천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 첨병 지역의 역할을 다해 나가기 위해서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더 강화 시켜 나가고...]<br /><br />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 영웅들을 우리가 잊지 않듯 그들의 고귀한 넋도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231711057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