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중국을 깜짝 방문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박경석 기자!<br /><br />밤사이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블룸버그 통신은 "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"고 구체적으로 보도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블룸버그 통신이,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데요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확인해 준 이 3명의 소식통들은 사안이 민감성을 감안해 신원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"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011년 권력을 잡은 뒤 첫 외국행으로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정은이 누구를 만나고, 얼마나 오래 머물지 등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<br /><br /><br />다른 외신들도 북중 최고위급 접촉 정황에 대해서 잇달아 보도하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일단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정황은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교도통신과 NHK 방송은 어제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그 인물이 김정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NTV도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특별 열차를 타고 중국 단둥역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으며, 오후 4시 반 인민대회당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들이 타고 온 21량짜리 열차는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때 탔던 열차와 매우 비슷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P와 로이터 통신 등 서방 언론도 북한 최고위층이,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하고 있습니다<br /><br />어제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베이징에는 긴박한 움직임도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인사가 탄 것으로 보이는 고급 차량 행렬이 공안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여러 언론에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인민대회당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고, 북한 대사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270501276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