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GM의 부도 위험까지 경고한 GM 본사 사장이 정부에 외국인투자기업 지정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산업부는 GM의 투자계획이 외투지역 지정 요건에 부합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 사장이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GM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GM은 경영 실사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주요 이슈에 대한 원활한 자료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GM은 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고, 산업부는 GM의 투자계획이 외투지역 요건에 부합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GM은 지난 13일 인천시와 경남도에 각각 인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대한 외투지역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GM 측은 노사 협상이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신차 배정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엥글 사장은 노조를 만나 자금난에 따른 부도 가능성을 언급하며 임단협 '잠정 합의'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GM은 희망퇴직 위로금과 지난해 격려금의 절반을 지급하기 위한 현금이 필요하며 차입금 만기까지 고려하면 다음 달 말까지 자금 수요는 2조3천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산업부는 GM 측이 노사 합의 등 요건이 충족되면 신차를 한국에 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280713443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