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태권도시범단이 오늘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시범공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태권도시범단은 '점화'를 주제로 한 오늘 공연에서 태권도 정신에 효와 예의 사상을 담은 상황극 형태의 퍼포먼스와 호신술 시범, 고공 격파, 공중회전 발차기 등 화려한 기술을 1막과 2막으로 나눠 50여 분간 선보여 2천3백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공연을 관람한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은 "성의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 태권도 발전에 서로 좋은 점을 배워가면 좋을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평양 태권도전당에는 북측에서 최휘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호 내각 사무부장, 김경호 조선 태권도 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선 김일출 태권도시범단 총괄단장과 나일한 시범단 단장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공연은 애초 북측 시간 오후 2시, 우리 시간 2시 반에 열릴 예정이었는데 양측 실무회담을 통해 오후 4시, 우리 시간 오후 4시 반에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 태권도시범단은 내일 평양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북측 시범단과 한 시간 동안 남북 합동 공연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공연은 2002년 이후 16년 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4012013175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