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"日, 겉으로는 핵 없는 세상, 속내는 핵 유지" / YTN

2018-04-01 0 Dailymotion

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해온 일본 정부가 한편으로는 핵무기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스스로를 세계 유일의 피폭국으로 강조하기만 하고 핵무기 감축에는 오히려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09년 1월, 핵 없는 세상을 기치로 내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 당시 아소 일본 총리, 즉 지금의 재무상이 발 빠르게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첫 시정연설에서 핵 군축과 핵 비확산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속내는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 달쯤 뒤 일본 정부 관계자가 페리 전 국방장관이 좌장을 맡은 미 의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딴소리를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일본 측은 미국이 핵으로 일본을 지켜주는 '핵우산' 정책이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당시 미 의회나 정부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인 일본 정부가 핵 감축이 아니라 핵 억지력 유지를 주장해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총리는 핵 없는 세상을 말해 놓고 정부 관리는 미국에 핵 감축 반대를 압박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2012년 말 지금의 아베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이런 일본 정부의 입장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2016년 5월 당시 오바마 대통령을 피폭지인 히로시마로 초청해 '핵무기 없는 세상'의 의미를 전 세계에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[버락 오바마 / 미국 대통령 : 공포의 논리를 벗어날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.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추구해야만 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정작 지난해 유엔 총회를 통과한 핵무기금지협약에는 동참하지 않아 이중적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사학 스캔들' 문서 조작 파문 담당 각료인 아소 재무상과 최종 책임자인 아베 총리의 겉 다르고 속 다른 핵 정책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일본 권력 서열 1, 2위의 입지는 더욱 궁색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012209024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